100만원대로 쇼핑몰 창업을?
소자본 인터넷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인터넷 기반의 기업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드림인터페이스에서 소자본으로 스포츠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 '드림스토어4.0'을 개발, 9월 30일까지 50% 할인한 150만원에 구축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고양시 소속 장미란 선수의 역도 세계 신기록 수립을 기념, 경기북부 지역 사업자의 경우 100만원에 구축해 준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국내 스포츠용품 기업과 제휴하여 수십억원대 물품을 초기 구입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직접 상품 사진을 촬영할 필요도 없고, 상품정보를 일일이 적지 않고도 본사 서버에 있는 상품을 그대로 자신만의 쇼핑몰에서 취급할 수 있다. 주문 즉시 본사에서 직접 배송하는 기능을 이용하면 창업자가 배송까지 신경 쓰는 수고를 덜 수 있게 설계돼 있다. 또 구축단계에서 프로그램을 일부 수정해줘, 사업자마다 독특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모든 유명 쇼핑몰에서 받는 온라인 판매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쇼핑몰 기능 외에 실시간 매출집계가 가능한 온라인 카탈로그로도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오프라인 스포츠용품 유통사업자에게도 유익한 소프트웨어이다.
㈜드림인터페이스의 김정욱(44) 사장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예선전, 본선 등 대형 스포츠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스포츠용품이 비교적 매력적인 아이템이지만 그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창업할 때 큰 자본 없이는 쉽게 뛰어들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은 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2277-3030 홈페이지 www.dreaminterface.com
조선일보 오경환기자 kho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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